Thursday, 24 January 2019

5G 스마트폰 구매, 언제사야 하나?

대한민국도 5G 무인자동차와 8K 영상 감상하는 등 기존의 4G LTE보다 100배는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선전을 하며 마치 뭔가 IT분야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전들을 너도 나도 앞세우고 있다.

#5G속도

홀로그램을 이용한 화상채팅은 마치 오래전 공상과학 영화에 나왔던 스타워즈를 연상케 한다.
그런데, 사실 기존의 LTE의 경우도 그랬다. 3G에 비해서는 분명 월등히 빠른 속도를 자랑했지만, 이것을 실제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속도를 측정해 보면 Download나 Upload 속도가 지역별로 차이는 있어도 분명 처음 선전했던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즉, 현실적으로도 선전과 다르게 우리가 체감하는 5G는 그리 빠르지 않을 것이다. 일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정지역에서 만 그 기능을 그남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때문에 5G 스마트 폰이 나온다 해서 이것을 굳이 바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전역이 5G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가정해도 제 속도가 나오지 못할 텐데, 굳이 개개인이 5G를 이용해 무엇을 하기 위해 10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스마트 폰을 바꿀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혹자들은 5G의 스마트폰 서비스를 향후 2~3년간은 실용적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하기도 한다.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걸고 KT에서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SKT나 LGU+에서도 너도 나도 5G를선전 문구에 달고 있지만, 이것을 전국 어디를 가든 체감하거나 할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4G LTE의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나, 최근 정권이 바뀌면서 Data가격이많이 내려가다 보니, 비용을 아껴야 하는 층에서는 3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한달에 10G로 제한되고 이후 일2G라는 제한이 있지만, 매일 고용량 고속의 게임을 즐기거나, 인터넷을 하루종일 TV를 시청하지 않는다면 하루에 한편정도의 영화를 보고 인터넷 서핑을 하는 정도는 충분하다.



5G가 제대로 서비스가 되려면 그에 따른 기반시설 또한 뒷받침되야 한다. 물론 대한민국의 작은 땅덩어리는 이러한 기반시설을 보다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주었다. 때문에 그동안 그 느려터지던 2G에서 3G로 그리고 4G로 변경하기가 땅덩어리 큰 나라들에 비해 쉬웠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기술이 앞섰다 해도 이를 해외에 팔아먹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넓디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 위한 인프라공사 비용은 상상을 초월 했을 것이다.
사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까지 인터넷 끈김이 거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미국만 하더라도 지하나 지하철에서의 인터넷은 워싱턴 DC라 해도 당연히 안된다.

#Femtocell

이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예전 LGU+가 곧곧에 붙였던 접시, 일명 "펨토셀(Femtocell)"이란 장비를 부착해야 한다. 지하철 객차를 보면 객차간 연결 부분 상단에 회사별로 이러한 작은 장비들이 달려 있다. 각각의 회사 브랜드가 인쇄되어 안테나들을 세우고 부탁된 이놈이 바로 우리가 원활하게 4G를 사용하게 할 수 있었던 장비로 이 장비들 옆에 5G 펨토셀이 달려야 만 5G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으니, 이렇게 까지 되려면 또 4G때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려야 만 우리가 지하철에서 흔히 선전광고에서 처럼 5G를 그남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한동안은 분명 5G 요금제가 따로 존재할 것이다. 가격은 물론 처음 4G LTE때와 같이 차별화 될 것이다.
과연 5G폰이 얼마나 많이 생산되고 출하되고 판매될지는 몰라도 나중을 위해 미리 산다? 는 의미도 말그대로 의미없는 일일 것이다.
스마트폰이 이제 진화 할 만큼 진화 했다는 생각이다. 폴더블폰을 처음 PPT로 접한 것이 2000년 일본의 ntt 도꼬모 사에서 시연한 것이었으니, 거의 18년 만에 폴더블폰의 시초격인 양면의 접히는 폰이 올해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 폰의 실용성은 얼마나 될까 싶다. 가격은 비싸겠지만, 과연 보편화된 7, 8, 10인치 테블릿들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사용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는 마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노트북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믿었지만 결국 현실은 분명 노트북은 노트북대로 태블릿은 태블릿 데로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다. 즉, 각각의 쓰임세가 다르다 보니 전문적인 문서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OS의 테블릿이나 Applie의 탭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반증인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 폰의 액정만 커지는 효과의 폴더블폰이 과연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5G 폰이나 폴더블폰이 현실에서 필요하냐를 볼 때 누군가 새로운 모델을 들고 다니며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 실 생활에서는 외면 당하는 모델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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